소방방재청, 1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간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에서 과거 12월중 발생한 각종 재난 상황과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례를 종합 분석하여 '1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간하고 12월중에는 서해안 폭설 피해와 스키장 안전사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자연재난으로는 최근 10년간(12월)중에 총 4회(폭설)가 발생하여 14명의 인명피해와 5,45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05.12.3~24 기간동안 호남선 서순천~백양사구간(서울방향 111.4km), 논산~백양사구간(순천방향 89.3km)이 19시간 20분(12.21 12:40~12.22 08:10) 동안 교통이 통제되었었다.

따라서, 12월중 일부 지역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어, 과거 폭설에 따른 고속도로 마비, 비닐하우스 피해 등을 사례로 한 단계 빠른 철저한 제설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2월 중 발생하기 쉬운 인적재난으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로 인적사고와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또한, 스키장도 강원도 지역을 시작으로 12월초 모든 스키장이 운영될 예정으로 ‘07년 스키장 이용객은 6,641천명으로 최근 5년 평균 약 15.4%씩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사상자도 최근 5년 평균대비 약 25.2%의 증가를 보이고 있어 스키장내 시설물 관리 철저는 물론 이용자들에 대한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홍보 강화가 필요하며, 초보자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강구토록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최근 5년간(‘02~’07) 가스사고 분석결과 12월 가스사고가 비교적 높게 발생했으며, ‘07년도 가
스사고 중 이동식 부탄연소기, 연소기 점화미숙, 중간밸브 및 LPG용기 막음조치 미비 등 사용자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발생이 전체 123건중 47건으로 38%를 차지함으로써 가스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동식 부탄연소기 취급주의, LP가스시설 사용자 임의 수리금지 등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 '1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12월중 중점 추진사항인 서해안 폭설과 스키장 안전사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자체, 각급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하여 취약지역 순찰강화와 캠페인 전개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