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태 상무 승진발령 공동대표이사로 현장중심의 경영에 박차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한국)과 후쿠오카(일본)을 오가는 초고속 제트포일 여객선(사진)의 운항사인 미래고속(주)(대표이사 김 창중회장)은 기존의 영업/관리총괄 안 남태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하고, 동시에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미래고속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실질적으로 경영전반을 진두지휘했던 김충중 대표이사가 지난 2006년 1월 대보해운(주)과 미래고속(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되어 지금까지 이르게 됐지만, 앞으로는 새로이 취임을 하게 되는 안남태 상무와 함께 미래고속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여 경영기반을 좀 더 강화하고 조직력을 결속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창중 회장은 계열사들의 안정과 성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또 안 남태 상무의 공동대표이사 취임에 따라, 미래고속은 그간 김찬중 회장의 기업경영 모토인 '현장중심경영'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조직력을 결속하고 강화하여 현재의 난국상황을 돌파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안남태 공동대표이사는 부산출생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여행업에 종사한 여행통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