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해양 문화와 역사를 더욱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2일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Children's Maritime Museum)을 개관한다.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 개관행사는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흥겨운 우리 전통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하였다. 개관행사는 제1부 개관행사(15:30~17:00/국악공연, 프로그램 체험, 전통공예작품전), 제2부 특별공연(19:00~21:00/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한국의 집 무용단, 전남 도립 어린이 국악단)으로 열릴 예정이다.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꼬마 수중고고학자가 되어 신나는 바다여행을 떠나는 탐험선과 같다. 탐험선에서 즐거운 체험을 하며 선조들의 생활을 배우고, 아울러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만들면서 바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놀이학습 공간이다.
체험관에서는 바다소리, 꼬마 등대, 선사시대 고래잡이, 선사시대 가족의 하루, 자랑스런 해양 영웅, 보물선을 찾아라!, 수중유적 발굴 게임, 신나는 바다여행, 돛을 올려라!, 배무이(전통 배 만들기 체험), 바다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열리는 특별공연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신명나는 우리 전통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대금산조·경기민요·진주삼천포 농악 등 최고의 기량을 갖춘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유자·전승자들과 우리나라 군무를 대표하는 한국의 집 무용단, 전라남도 홍보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남도립어린이 국악단 친구들이 출연한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앞으로 재밌고 유익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나감으로써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이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바다문화 체험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