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음(확장)재정비촉진지구가 오는 2015년까지 아파트 3,740가구(임대주택 636가구포함) 규모의 보행중심 녹색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5일 성북구 길음동 971번지 일대의 종합개발계획을 담은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09.1.2)했다.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971번지 일대 142,498㎡(2개 촉진구역)에 대해 평균 용적률 239.75%를 적용, 7층~35층의 아파트 3,740가구가 건립된다.
길음(확장)재정비촉진지구는 총 면적 299,793㎡로 북한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내로 연계, 숭인로 및 내부 가로공원 조성을 통해 공원녹지축을 확보하고, 인접한 기존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연계하여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간선가로망과 연계 및 보행중심의 녹색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길음(확장)재정비촉진지구는 친환경적·미래지향적인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다목적 열린 공간조성, CPTED,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등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미래 공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구 내 전략적 유보지(공공공지) 9,472㎡를 확보했다.
또, 영유아 플라자, 여성전용 다용도 편의시설 등 여성친화적 시설 설치 및 단지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의 복합화,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고취를 위한 공공시설의 다목적 열린 공간조성을 계획하고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기법을 도입해 지하주차장 등 안전강화시스템을 설치하고, 특히, 여성·어린이·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를 조성하여 무장애 도시를 건설 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시설 도입, 에너지 수요예측 및 공급계획서, 에너지 절약, 이용효율 향상 방안 등 에너지계획서를 사업시행시 작성 제출토록하여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토록하여 친환경 건축물을 건립토록하고, 특히, 주민들의 오랜 추억, 삶의 흔적과 문화를 담기 위해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내 일부 건축물 및 기존 골목길을 보존하고 또한, 향후 뉴타운 민속지 발간 및 영상자료 제작사업 완료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개발로 인하여 사라지게 될 생활문화 유산을 기록 보존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결정 고시를 통해 촉진구역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주택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