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6000여 어업인 참석 3번째 대회 가져
 

전라남도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청정해역인 완도에서 수산업경영인 도연합회(회장 신현모)주관으로 박준영 도지사와 이영호 국회의원, 조학행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을 비롯한 도내 해양수산관계기관 단체장과 어업인 후계자 등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전라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해양수산환경 속에서도 수산道로써의 위상을 지켜온 어업경영인과 그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미 FTA협상 등 새로운 무역협상 출범에 대비해 어업인 스스로의 자활의지를 다짐하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이 대회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은 해양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해양에너지개발과 해양생명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시대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전남도에서는 해양자원개발과 해양관광개발 등 새로운 부가자치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해 '전남해양수산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까지 7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해양화를 통한 전남의 번영시대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송대관 등 유명가수 초청 공연이 있는 29일전야제를 시작으로 성공사례발표와 수산정책설명회를 비롯, 깨끗한 바다가꾸기와 청정해역보존 및 수산자원보호에 따른 결의문 채택과 수산발전에 공이 많은 수산경영인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수여가 있으며, 15개 시군의 우수 수산물의 홍보를 위한 판매전과, 어구와 어선 등을 비롯한 신종 수산 장비를 진열해 어업인 상호간 정보와 기술교류를 통한 전남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게 되며, 도내 수산경영인가족들이 참여하는 시군대항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곁들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