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방학 동안 움츠리고 있었다면 새학기전 2주간의 짜투리 방학인 봄방학을 이용해 체험학습 할 절호의 기회인 문화프로그램을 찾아가 보는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아이들에게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선유도공원내 디자인서울갤러리 지하공간에서 '새봄 한강문화프로젝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컴퓨터와 TV가 친구가 되었다면, 새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부의 동기도 심어주고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도록 참여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 하였다. 특히 어떻게 재미있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익히게 할 수 있도록 과학적 궁금증도 풀어보고,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새봄 한강문화프로젝트는 프로그램으로는 ▲ 한강주변에 서식하는 나비·곤충에 대해 알→애벌레→곤충으로 탄생하는 과정도 살펴보고 직접 표본을 다양하게 연출해서 디오라마로 제작해 보는 “나비·곤충 표본 디오라마 만들기” ▲ 새(두루미)와 곤충(장수풍뎅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입체종이모형으로 만들어보는“입체종이모형만들기”▲ 과학의 꿈을 키우며 하늘높게 날리고, 쏘아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고무동력 글라이더와 물로켓만들기”등 요일별 테마를 달리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진행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되며, 재미있는 강의와 영상물 그리고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문화프로젝트 진행기간동안 다문화가정 아동 180명(1일 30명씩, 15:00~17:00)을 초청해 ▲ 요일별 맞춤식 문화프로그램 ▲ 한강투어(선유도 ~ 양화대교 ~ 밤섬~ 선유도회항)참여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이며, 참가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 예약시스템을 통해 2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일일 60명씩(12:00~13:00(30명), 13:30~14:30(30명))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4,000원~7,000원 사이이며, 현장에서 강의전 재료를 직접 구입하면 된다.

선유도 공원오시는 길은 2, 6호선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와 주유소 앞에서 5714 맞춤버스를 이용하여 선유도공원 정문에 하차하면 되고, 장애인차량외 개인차량은 공원내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인근 양화 주차장을 주차 후 무지개 다리를 타고 도보로 진입하면 된다.

앞으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과학분야에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한강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나눔문화실천을 위해 시설아동 뿐만아니라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한강 맞춤식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