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2월 두 번째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에서 개최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 도입강연은 독산초등학교 장기영 교사가 '직접 만들어 보는 화학전지', 본 강연은 한양대학교 김선정 교수가 '인공근육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NT, BT, IT 등의 융합기술을 통해 생물체의 움직임을 모방한 인공근육을 개발하여 의료, 센서, 로봇 등에 응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 도입강연은 동주중학교 조미애 교사가 '놀이로 배우는 과학', 본 강연은 '식탁위의 생명공학'이라는 제목으로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정영수 교수가 발표한다. 전 세계 식량가격 폭등으로 인해 자급률이 30%에 그치는 우리나라의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형질전환기술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분자육종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도입강연은 자운초등학교 천길원 교사가 '비누만들기', 본 강연은 한국과학기술원 조병진 교수가 '실리콘 반도체 이후 시대를 위한 평면탄소 전자소자'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그래핀이라는 탄소결합구조를 활용하여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 소자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이후의 새로운 반도체 소자의 시대에 관해 강연한다.

광주중앙도서관에서는 도입강연은 금당초등학교 김용우 교사가 '무게중심 물 잠자리 만들기', 본 강연은 '바다와 정보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 한순희 교수가 발표한다. 한 교수는 수산업과 해양 분야에서 정보기술이 어떤 형태로 이용되는지 알아보고 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융합기술의 활용과 현재까지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강연한다.

대구두류도서관에서는 도입강연은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최재신 박사가 '시각 - 무엇으로 보는가?', 본 강연은 '과학수사와 화학'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이원용 교수가 발표한다. 최근 살인사건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범죄현장에서 단서를 잡기 위해 혈흔을 채취하는 방법인 루미놀 화학발광법과 유전자 감식, 그리고 마약복용여부를 알기 위한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활용한 방법 등 우리 주변의 분석화학분야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