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에 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충남도는 방문객들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핸드폰에 전달하는 교통안내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모바일 서비스가 실시되면 운전자들의 답답함 해소는 물론, 교통의 원활한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와 SKT, KTF, LG텔레콤은 안면도 꽃박람회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를 위해 기술개발을 해왔으며 28일부터 국내에서 첫 서비스에 들어간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핸드폰에서 고속도로나 서울의 주요간선 도로에 대한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충남 태안지역 등 군 단위 지역의 교통안내 서비스는 처음이다.
누구든지 핸드폰에서 0412만 누른 후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가 열리고, 곧바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수시로 교통 상황을 체크하면서 교통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남도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설치한 교통안내 상황실에서 접수된 고속도로와 국도 및 꽃박람회 진입도로 등의 상황을 수시로 핸드폰에 제공한다.
특히 현장에서 취합된 교통정체 상황 등을 토대로 우회로 등 다양한 종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 안내서비스를 이번 꽃박람회에 최초로 도입했다며 종합상황실에서 수시로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활용하면 교통소통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