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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바지락 생산량 크게 증가

바지락 생산량 대량폐사 이전 수준으로 회복
폐사율 2006년 45%, 2009년 6%로 감소, 300억원 소득 증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김이운)는 2006년 서해안 바지락 대량폐사로 2007년부터 수행한 󰡒바지락 양식 안정화 연구󰡓를 수행한 결과 바지락 폐사율이 감소되어 생산량이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바지락은 2006년도에 폐사율 45.0%, 폐사량 9,000톤(180억원)으로 큰 피해를 보았으나, 2007년에는 겨울철이 따뜻하고 봄철의 해일폭풍과 강풍의 발생 횟수가 적고 지속기간이 짧아 바지락 폐사율이 9.2%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태안 유류사고 영향으로 바지락 폐사율은 22.4%로 증가하였으나, 올해는  6.0%로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러한 폐사율 감소 영향으로 올해 바지락 생산량을 약 2,000톤 이상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바지락 생산량은 2004년부터 봄철에 대량폐사가 발생하면서 2006년 21,886톤으로 최소치를 보였고, 연구가 시작된 2007년에는 27,459톤, 2008년에는 37,394톤으로 계속 증가하여 2년 동안 약 1만 5천톤, 30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보았다.


지난 2004년 봄철부터 서해안 전 연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바지락의 대량폐사는 겨울철 건강도가 약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3~4월의 강한 해일풍파에 의한 저질변동과 밀식, 질병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구명되었다. 따라서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기적 채취시기를 봄철에서 가을철로 유도하여 봄철 폐사를 줄였으며, 서식밀도를 ha당 4톤 이하로 유지하도록 지도, 홍보하여 이와 같은 소득증대를 가져오게 하였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바지락 양식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적으로 실시하여 시기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앞으로 어장개선과 철저한 자율관리에 의한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기계화 도입 및 품질향상으로 EU 수출 확대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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