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오는 9월 2일 서해안의 주요 양식산업인 새우양식의 회복과 양식경쟁력 향상을 위한‘친환경 초고밀도 새우양식 신기술 보급을 위한 유기새우양식 세미나 및 시식회’를 개최한다.
신기술은 유익 미생물의 활성을 극대화시켜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도 완벽하게 수질을 정화하는 친환경적 양식기술을 이용하여, 일반 방식에 비해 연간 30~50배의 생산이 가능한 기존의 양식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이다.
동 기술은 사육수 배출이 없어 환경오염이 없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바이러스성 질병의 원천 차단이 가능한 방역시설에서 지하수열을 이용하는 저탄소방식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양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기술로서, 향후 다양한 어류품종에 적용될 경우 우리나라 수산양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기술 보급을 위한 세미나와 동시에 지난 5년간에 걸쳐 개발된 상업적 규모의 양식시설에서 생산된 유기새우를 수확하고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는 시식회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