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 8월 양식어장환경조사결과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최근 여수관내 주요양식해역에 대한 환경조사 및 어장예찰결과 대량 강우로 인한 영양염의 지속적 공급으로 인한 먹이생물의 증가등과 함께 예년에 비해 여름철 수온이 저온상을 보이면서 굴, 홍합 수하식양식장에서는 평년에 비해 폐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비만도 등 성장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에서 8월중 관내 주요양식장 20개정점 환경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온은 26.0～26.7℃, 염분은 28.8～29.2ppt, pH는 8.16～8.21, 용존산소는 6.94～7.73mg/L로 나타났다. 또한 해양의  기초생산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로로필-a는 3.39～4.91㎍/L로서  예년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과섭식 패류인 굴과 홍합은 특이한 해황변동이 없을 경우 성장이 좋아 양호한 작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3년 동안 여수관내 양식어장에 질소와 인의 부족으로 인한 먹이생물의 현존량의 부족과 이로 인한 굴, 홍합 등의 비만도 저하와 품질저하, 대량폐사 현상으로 수급에 차질지 빚었으나 해황여건의 호조로 인해 올해는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 임여호 소장은 “올해 여름철 수온이 비교적 낮게 유지됨에 따라 질병 발생도 적게 나타나고 성장속도가 예년에 비해 빨라 올해 우리지역 수산물의 작황은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대량생산에 따른 분산출하와 유통망 구축, 가공을 통한 출하물량 조절로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어업인들에게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