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선수권대회에 김연아 아바타 가상 광고 선보여
삼성전자가 ‘2010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가상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새벽, 삼성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 5회에 걸쳐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가상광고를 선보였다.
가상 광고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실제 현장에 없는 가상의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 TV화면에 덧씌우는 광고 기법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스포츠 중계 방송 때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의 개정안이 지난 1월 말부터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가상광고를 집행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가상광고는 자사 광고 모델인 김연아의 경기 전, 4계절 깨끗한 바람을 추구하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콘셉트를 화이트 여전사로 분한 김연아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5초에 걸쳐 방송된 가상광고는 김연아가 게임 속 여전사의 모습으로 화려한 광채를 내며 등장해, 허리에 손을 얹고 턱을 괴는 등 위풍당당한 포즈를 연출하며 입으로 바람을 불어 “O(제로)”를 만들어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로고를 띄우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김연아 아바타’의 깜짝 등장에 시청자들은 신기함은 물론 기존 광고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이번 가상 광고와 같이 획기적인 캠페인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