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타고 고양 꽃전시회 보러가요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산 호수공원과 고양 꽃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고양꽃전시회’에 고양시(시장 강현석)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지난 3월 25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경기도 고양시 간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기간 중 전철(지하철) 이용객에게 전시회장 입장료를 1,000원 할인해 주며 전철로 가장 가까운 역은 일산선 정발산역(2번 출구)으로, 전시회장까지 도보로 10분 소요됨. 일산선 정발산역에서 꽃전시장(700m)까지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무료 연계버스도 매일 운행함. 정발산역 맞이방에는 입장권 임시 판매소를 운영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이밖에도 주말(어린이날 포함)에는 경의선 백마역에서 꽃전시장(2.3km)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고양꽃전시회 공동마케팅은 철도와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족·연인과 함께 전철을 타고 전시회에 다녀오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환경까지 살리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관내 전철역·전동차 안내방송,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고양꽃전시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