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보인 팔미도 등대 대형 벽화
서해의 대표적인 해상명승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팔미도등대에 아름답고 상징성 있는 벽화가 22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21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벽화는 “팔미도의 자연경관과 등대를 배경으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팔미도 진입로의 길이 40m, 높이 3m 콘크리트 벽면에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팔미도등대의 역사적 사실을 기리는 내용들이 그려져 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팔미도는 면적이 75,670㎡(22,930평)인 작은 섬으로 그동안 방문객을 위한 시설투자가 쉽지 않았었으나, 이번에 등대를 오르는 길목에 아름다운 벽화를 제작하여 팔미도를 찾는 국민들에게 볼거리제공 및 역사적인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팔미도는 2009년 1월에 최초로 민간에 개방되어 2010년 6월 21일 현재까지 방문객수가 23만 명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