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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고급어종 돌가자미 종묘생산 성공

블루오션 고급어종 ‘돌가자미’ 종묘생산 성공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동해수산연구소는 블루오션 양식어종인 ‘돌가자미’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하여 현재 전장 6㎝ 크기의 종묘 6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가자미는 가자미과에 속하는 저서성 어류로, 우리나라 전 연해, 일본 연해, 황해, 대만 및 동중국해에 분포하며, 몸의 등부분 및 배부분의 중앙에 골질의 돌기물이 줄지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가자미류 어획량은 1999년 7천 3백톤을 기록한 후 미성어 과도 어획과 백화현상, 산란장소 부족 등의 원인으로 어획량이 감소하여 최근 6천톤의 낮은 어획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종묘생산 기술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횟집에서 ‘도다리’ 또는 ‘이시가레이’라는 일본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돌가자미는 kg 당 30,000∼80,000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기호식품으로, 상품성이 높은 고급어종이나 인공 사육조건에 관련된 생리·생태에 관한 기초연구가 미흡하고, 넙치에 비해 성장이 느리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양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양식어종에 비해 10℃ 이하 저수온에서도 먹이활동이 왕성하고 질병에도 강하며, 서로 잡아먹는 현상이 적어 넙치보다 생존율도 높고, 성장도 빠른(넙치의 80% 수준) 장점이 있다.


또한, 100 g 째부터 뼈째 썰어 먹을 수 있어 치어 수용 후 약 4개월 정도만 육성하면 언제든지 높은 단가로 출하가 가능해 자금 회전력이 빠르다.


이번에 종묘생산에 성공한 돌가자미는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지난 2월 자연에서 채포한 것으로, 어미에 성 성숙을 위한 적정 호르몬을 투여, 성숙된 난을 인공채란하여 수정시킨 뒤 부화한 것을 약 4개월 정도 키운 것으로 인공종묘생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 토대로 돌가지미 성장 특성과 최적 사육환경 조건에 대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갈 예정이며, 얻어진 연구결과로 어업인들에게 어류양식 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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