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0.8℃
  • 소나기서울 21.5℃
  • 구름많음대전 26.1℃
  • 흐림대구 24.9℃
  • 울산 23.2℃
  • 흐림광주 27.0℃
  • 구름많음부산 26.3℃
  • 구름많음고창 26.7℃
  • 흐림제주 27.8℃
  • 구름많음강화 21.0℃
  • 구름많음보은 24.9℃
  • 구름많음금산 27.1℃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2.9℃
  • 구름많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해양인문화

올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하계보양 수산물 추천

올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하계보양 수산물 추천


여수해역, “갯장어·병어·전복·문어·오징어” 피로회복과 기력보강에 탁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이상기온으로 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과 지친 몸의 원기회복을 위해 “여수해역 보양수산물 5선”을 선정하여 여름철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보양수산물은 관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 여름을 대표하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기력보강에 탁월한 “갯장어, 병어, 전복, 문어, 오징어”등 5종을 추천하였다.


여름 보양식하면 첫손가락으로 꼽는 것이 장어다. 그 중 갯장어는 여수 돌산 동안, 가막만과 득량만에서 주로 6~8월에 연안 연승으로 어획되며, 여수시 경호동, 국동, 신월동, 여서동 등 전문음식점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특히, 갯장어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시력증진, 야맹증, 감기예방 등에 효과적이며, 레시틴이 함유되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갯장어의 풍부한 비타민E는 체내의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의 활력을 공급하여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노화방지에 효과가 크다.


대표적인 흰살 생선으로, 살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어린이, 노약자, 병후 회복식에 좋다. 비타민 A, B1, E가 풍부하며 체내 면역력을 길러 주며, 시력을 보호,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이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의 함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 예방과 두뇌 발달에 효과가 있다. 여름 병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쌈장과 곁들여 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우러나며, 구이, 찜, 탕, 튀김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전복은 ‘동방의 불로초’라 할 만큼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탁월하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수 화정, 남면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철따라 갈파래, 모자반,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 ‘오도독~~’ 씹히는 쫄깃쫄깃한 육질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특히 야식으로 전복삼계탕이 무난하다.


고단백, 저열량, 저지방의 여수산 문어는 글리신, 베타인,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강한 단맛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특히 문어의 기능성분인 타우린은 혈액중의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으로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인슐린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압조절, 두뇌개발과 신경정신활동에도 관여하며 눈의 망막기능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한다.


동의보감에서 오징어에 대해 이르기를 "기(氣)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고 했다. 이 설명만 보아도 오징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충분하다.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무려 47배나 많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는 뿐 아니라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오징어의 먹물은 항종양 활성이 강한 일렉신등의 뮤코다당류가 있어 항암효과 외에 방부작용, 위액분비를 촉진시켜주며 주로 연안 정치망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한편 임여호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소장은 “지치고 힘든 여름, 영양이 풍부하고 체력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제철 수산물을 많이 섭취해 줄 것”을 권장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