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판타지를 만드는 사람들

MBC 특별생방송 ‘여수엑스포, 바다를 넘어 미래로’ 22일 오후 5시

엘빈 토플러는 해양산업이 정보화시대의 4대 주력사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갈수록 예측하기 힘들어지는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자원 고갈 문제로 인류의 눈은 이제 육지에서 바다로 향하고 있다.

MBC TV가 22일 오후 5시 방송하는 특별생방송 ‘여수엑스포, 바다를 넘어 미래로’는 바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준비 과정을 보여준다. 방송에서는 스카이타워, 에너지파크, 한국관 등 친환경 해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엑스포 전시 시설과 세계 최초로 바다를 전시장으로 꾸민 주제관과 빅오(Big-O) 등을 살펴본다.

  
여수시와 전국각지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홍보 열풍도 소개한다. ‘동백아가씨’를 부르는 여수시 교동 시장 어머니 합창단, 달동네를 아름다운 엑스포 벽화 마을로 꾸미고 있는 화가들, 신메뉴 개발에 여념이 없는 호텔 주방장 등 여수엑스포 준비에 분주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보여준다. 전국을 자전거로 횡단하거나 해외에서 배낭여행을 하며 엑스포를 알리는 대학생들의 사연도 감동적이다.

MBC ‘위대한 탄생’의 백청강과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아비가일은 난생 처음 여수를 찾아 금오도 비렁길, 갯장어 샤브샤브 등 여수의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한다.

한편 오동도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현장에서는 지인에게 그림 엽서를 보내는 ‘여수에서 띄우는 편지’ 행사도 열린다. 예쁜 엽서를 그린 참가자에게는 박람회 마스코트 ‘여니수니’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