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내 천일염 안전 이상 무
최근 타지역 천일염 생산시설인 염전에 농약살포 의혹보도와 관련하여 도내 염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농약사용 정황이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으며, 천일염 시료를 채취하여 실시한 잔류농약 분석결과에서도 농약성분이 불검출됨에 따라 우리 도내 천일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8월 16~17일 고창과 부안 염전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실태조사에서 염전 증발지내 함초가 자라고 있고, 뿌리채 뽑힌 함초와 조류의 먹이활동 등으로 농약사용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우리지역 2개소를 포함 전국 30개소의 염전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총 11종의 농약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단 한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향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어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염전관리를 통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천일염 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염전에 농약살포가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및 염제조업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정부의 천일염산업 관련 정책자금 지원시 지원대상에서 배제토록 하는 등 강력 대처함은 물론 염전에 농약 살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도·단속과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천일염과 함수, 토양 등의 잔류농약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염전 시설의 안전관리방안과 천일염 생산해역 관리방안 및 친환경 천일염 품질인증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약살포시 허가 취소, 염전의 안전관리 방안, 친환경 천일염 인증제 도입 등이 포함된 관련 법령 개정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