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관제사 경진대회 첫 개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지고 선박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운항을 돕는 해상교통관제사 경진대회를 지난 9월30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해상교통관제사의 자질향상과 우수한 인력양성 체제를 갖추고, 최고 해상교통관제사 선정을 통해 조직의 사기진작과 우리나라 해상교통관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진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4개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사 230명의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14명이 본선대회에 참가하였으며, 관제운영·영어 필기시험과 관제사례 발표등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례 발표는 관제사가 현장에서 실제 체험한 상황을 분석 발표하여 심사위원 및 참석자의 질의응답 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3명에 대해 국토해양부장관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포항해상교통관제센터 박인성 관제사는 처음으로 전국의 우수 관제사들이 모여 자웅을 겨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