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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17회바다의날 특집:여수에서 바다의 날기념식 개최한다

17회 바다의 날기념식 여수서 개최 이석희씨 금탑훈장받아
세계 박람회장 '우리의 바다, 세계와 만나다'란 주제로 개최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개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바다의 날이 올해 제17회를 맞이해 오는 3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6년에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한 이래, 국토해양부는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거행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온 가운데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우리의 바다,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현 정부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국제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한국관(1층)에서 개최된다.

이 날 기념식에는 그 동안 해양분야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격려와 함께 2부 행사로 카누, 카약, 요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행사가 여수 웅천 친수공원에서 열리고, 아울러 기념식이 열리는 여수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항만‧해변에서 5월 31일 전후로 모형 배‧등대 만들기, 선박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전 국민과 함께 하는『바다의 날』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해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실시돼,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1974년부터 38여년간 해운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2011년 해운업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해운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해운 시장 안정화와 한국해운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이석희 현대상선(주) 사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부포상에는 그 동안 일선 현장 등 해당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해오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해 격려가 이루어져 바다의 날 의미가 더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석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주)STX마린서비스 아라온호 선장 김현율씨는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SPARTA)호를 인명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구조함으로써 러시아와의 우호 증진 및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근정포장 수상자인 이화여자대학교 성효현 교수는 2007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안용복 해산 등 동해해저지명 10곳과 서해 지명 8곳 등 국내 해저지명을 국제 해저지명집에 등록하게 함으로써, 우리식 해저지명이 국제사회에 널리 통용되도록 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 금년초 일본해가 표기된 세계해저지형도의 국제수로기구 정식간행물 추진을 중단시키는데 기여했고, 이 밖에도 1996년부터 18년간 해양레저분야에 종사하면서 한국 최초로 단독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하고, 요트스쿨 운영 등 요트 저변확대에 기여한 마린코리아 대표 윤태근씨의 경우도 그 간의 업적이 인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바다의 날이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눈으로 보이지 않으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해양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는 이해의 場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해양산업 및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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