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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전남 신안군 섬 문화 조사보고서 옥도 발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남 신안군 섬 문화 조사보고서 ‘옥도’ 발간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급속하게 사라져가는 섬의 역사와 문화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전남 신안군 옥도의 섬 문화에 대한 종합조사 결과를 수록한 보고서 <옥도(玉島)>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조사 과정에서 새로 확인된 신석기시대 후기의 생활 유적인 패총(貝塚) 2개소를 비롯하여 개막이(갯벌 고랑을 막아서 고기를 잡는 방법), 독살(갯벌에 돌을 쌓아서 고기를 잡는 방법), 낙지잡이 등 다양한 전통 갯벌어로와 민요, 당제, 개인 삶의 역경을 그대로 옮긴 생애사 등 섬 주민들의 생활문화 자료를 담았다.

또 일제 강점기에 일본 해군이 청·일 전쟁, 러·일 전쟁을 치르면서 옥도에 설치한 최초 근대기상관측소, 해군기지 터 등 근대기 일제의 흔적도 기록했다.

이번 옥도 섬 문화를 조사하면서 수집한 거피칼(원목의 껍질을 벗기는데 사용하는 연장), 생활문서 등 민속자료 33점을 수집하는 성과도 있었다.

옥도는 신안군의 비금·도초·하의·안좌·장산도 등에 둘러싸인 섬으로 팔방으로 뻗어 나가는 길목이라 팔구포(八口浦)라 불리었다. 한 때 100호 이상이 거주했으나, 현재는 60호 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반농반어의 낙도(落島)이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전국의 국·공립박물관 및 도서관, 매장문화재발굴기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해양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일반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seamuse.go.kr, 자료이용-출판물)에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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