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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발효 100일 동기 대비 31.2% 증가

한·미 FTA 발효 100일…울산시 대미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

울산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6월 22일)을 맞아 대미 수출상황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류 등 FTA 수혜 품목군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FTA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럽 재정 위기와 중국경제 하락 등 세계적 경기침체로 울산 전체 수출이 지난해 동기(2011년 3월 ~ 5월) 대비 11.1%나 감소하였으나, 대미 수출은 31.2%의 큰 폭으로 증가하여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미FTA 발효 이후 지난 5월까지 대미수출은 26억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11년 3 ~ 5월) 대비 31.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6억1300만 달러로 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FTA의 최대 수혜 품목인 자동차는 전년 동기(2011년 3~5월) 대비 52.9% 증가한 13억9600만 달러를 수출하여 대미 수출의 절반을 웃도는 51.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일본, 유럽, 중국 등 경쟁국가에 비해 한국산 자동차 위상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관세가 철폐된 자동차부품은 35.9%, 석유제품은 12.3%, 철강류는 3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TA를 체결하였음에도 원산지 인증 이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혀 관세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증명 교육 등 울산시의 다양한 지원시책 노력에 힘입어 ‘FTA 활용률’이 전국 평균(59.2%)보다 월등히 높은 72%로 대미 수출증진에 한목을 차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 증진을 위해 ‘울산FTA 활용지원센터’ 상주 관세사를 활용하여 한·미 FTA의 최대 걸림돌인 원산지 증명을 비롯 1:1 컨설팅 활동을 강화해 미국과의 교역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미국시장 확대진출을 위해 지난 5월 미국 인디에나폴리스 전시박람회 참가를 비롯 오는 10월에는 미국 자동차제조 밀집도시인 아틀란트와 디트로이트에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FTA 특수를 노리고 있다.

또한 7월에는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현재 FTA 체결을 검토 중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중남미와의 FTA 체결은 칠레, 페루에 이어 지난 6월26일 콜롬비아와 FTA 협상을 타결하고 연내에 국회비준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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