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한-파나마 수교 50주년 맞아 파나마시티에서 문화공연 개최
외교통상부는 한-파나마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공연단으로 ‘뷰티플마인드’를 파견, ‘Beautiful Friends Concert'를 주제로 7월 23일 및 24일 총3회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공연을 개최했다.
7월 23일에는 단독 공연을, 24일에는 파나마의 자폐아들을 위한CASPAN센터를 방문한 ‘찾아가는 연주회’ 및 파나마 국립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을 선보였다. 23일 단독 공연 및 24일 협연은 750여석의 국립극장을 가득 채웠으며, 특히 23일 공연 참석자들의 극찬에 힘입어 24일 협연시에는 간이용 의자를 이용한 임시 좌석을 보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입석으로 관람할 만큼 성황을 이루었으며, 300여명이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23일 단독공연시 참석자들은 뷰티플마인드가 파나마의 국가를 연주하자, 모두 힘차게 국가를 합창 하였으며,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교수와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의 연주에 전원 기립하여 감동의 박수를 보냈으며, 행사 후 소감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24일 파나마 대통령 영부인실에서 운영하는 파나마 자폐아 학생 센터(CASPAN)를 방문하여 이루어진 찾아가는 연주회에서, 관계자들은 이번 공연이 자폐아들에게는 신비로운 체험이었고, 부모들에겐 ‘희망의 메시지’였다며 감사를 표시하였다.
24일 파나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공연이 끝난후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사진을 찍었으며, 주파나마 미국대사는 평생 이런 협연은 처음이며 오늘 이 감동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정수 주파나마대사는 “더할 수 없이 성공적인 행사였고, 사상 최초로 개최된 파나마 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은 한국과 파나마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대단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뷰티플마인드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너무 아름다워 큰 호응을 받았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파나마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뷰티플 마인드의 파나마 공연에는, 최근 한류의 인기를 반영하듯 파나마 한국팬클럽 연합회(Korea Fans Panama)의 주요 임원진 30여명이 뷰티플 마인드 단원들의 숙소 로비를 방문하여 공연단원들에게 일일이 꽃 리본을 달아주며 환영의 뜻을 표시하였으며, 동 연합회측에서는 향후 한국문화공연단이 파나마를 방문할 때마다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