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자전거길“나만의 맞춤 지도”만든다
지도․영상 중첩된 PDF 방식…포털․내비게이션 지도와 차별화
현재의 포털이나 내비게이션의 지도와 달리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나만의 맞춤형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전자문서(PDF) 형식의 전자지도가 만들어져 서비스된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 임주빈)은 전자문서 형식인 PDF로 지도를 제작하여 금년에는 세계지도, 대한민국전도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전에 국가에서 제작하는 전자지도는 전자설계도면(CAD) 형식 등으로 되어 있어 이용에 제약이 많이 있었고, 종이지도 역시 한정된 종이에 인쇄되어 있어 다양한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제작되는 전자지도는 높은 해상도를 갖춘 항공영상과 중첩하여 제공함에 따라 국토형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지역에 대한 편집 기능으로 나만의 맞춤형지도 제작이 가능해 등산로/자전거지도 등 국민편의 생활지원에까지 널리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교육, 관광 등의 기초자료로의 확대 및 민간인들이 지도 제작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새롭게 제작되는 전자지도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국가 발행지도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12월 12일부터 2주간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지도 네이밍(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며, 2013년 상반기에는 국가기본도(1/5,000)까지 확대하여 제작하고, 국내 실정에 맞도록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관련 툴바(S/W) 등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디지털 국토 실현을 위해 국가기본도를 수치화하여 1998년부터 지금까지 일반 국민들에게 보급해 왔습니다.
수치지도는 공간정보활용의 기본 뿌리로 국가기간망의 관리 외에 각종 시설물관리, 도시계획, 소방, 재해관리, 기상 등 국가행정 전 방위에 걸쳐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확대에 따라 포털지도, 앱 지도, 네비게이션 등에 널리 활용되면서 일반인들이 지도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국가기본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전자지도를 제작하여 보급하고자 합니다.
기존 국가기본도는 좌표 산출, 거리․면적 측정 등의 활용을 위해 전문 프로그램(GIS S/W 및 CAD 등)이 필요하여 일반인들이 지도를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도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스마트폰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영상과 지도가 중첩된 하나의 문서 형식의 지도를 제작하고자 합니다.
전자문서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PDF형식으로 지도를 제작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툴바를 설치할 경우 다양한 공간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新 개념 전자지도”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지도 네임 공모를 아래와 같이 실시하고자 하오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