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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매각협상 결렬

대한해운 매각협상 결렬
 
대한해운이 우선협상대상자와 매각 협상이 종료되면서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자칫 상장폐지 수순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해운은 14일 공시를 통해 " M&A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앤컴퍼니3호 유한회사와의 투자계약 체결을 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M&A 협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2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앤컴퍼니3호와의 매각 협상이 무산됐다는 것이다. 한앤컴퍼니3호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본입찰을 위해 대한해운에 대한 정밀실사를 3주간 진행하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한앤컴퍼니 측에서 정밀실사를 벌이던 중에 상당한 규모의 보증채무를 발견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게에서는 그 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결국 한앤컴퍼니와 대한해운이 보증채무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은 종료가 됐다는 것이다.
 
대한해운은 이번 매각 협상이 결렬됨으로써 새로운 인수자를 찾거나 외부에서 투자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현재 법정관리에 놓여 있는 대한해운은 자본금이 전액 잠식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인수자나 투자자가 나서지 않으면 상장폐지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한앤컴퍼니가 1450억원에 입찰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부터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었다. 신고된 회생채권만도 1조원을 넘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해운이 앞으로 다시 매각을 할지 아니면 해산을 할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있다. 법원은 매각을 추진하면서 운영자금 용도로 8500만달러를 조달하도록 허가를 한 상황이어서 이를 회수하려면 매각에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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