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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갑문 게이트 구동 유압모터 단말부 개량 성공했다

강철관에서 고압 고무호스로 교체 설치, 예산 및 소음 절감 효과


인천항만공사가 갑문 게이트를 움직이는 유압모터(사진)의 단말부 개량 작업에 성공했다.


인천항만공사 갑문운영처의 한태동 기술정비팀장은 4일 “갑문 게이트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는 유압 모터의 단말부를 기존의 강철관에서 고압을 견딜 수 있는 고무호스로 교체해 갑문 게이트를 정상적으로 동작시키는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유압모터 단말부는 1만톤급 게이트와 5만톤급 게이트를 모두 합쳐 28개소에 이른다.


이번 단말부 교체 설치가 성공하면서 유압모터의 성능과 수명이 향상되고 소음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거두게 됐으며, 갑문 게이트를 움직이는데 사용되는 유압설비는 ㎠당 250kg에 이를 정도로 압력이 커서 이전까지는 안전 및 기술능력을 고려하여 강철소재의 관으로 시공했으나, 강철관은 유압설비의 진동이 그대로 전달되는 탓에 설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많은 소음을 발생시키는 단점을 노출시켜 왔다.


이번에 교체된 고압호스는 진동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 설비의 수명을 늘리고 소음도 감소시키고 있으며, 유압모터의 정비작업 시간도 50% 이상 절감되는 것은 물론 유압배관 나사선의 고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 간만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된 인천항 갑문은 1만톤급과 5만톤급 등 2개의 갑거(수로)로 구성돼 있으며, 갑거마다 유압모터의 힘으로 움직이는 게이트가 각각 4개씩 설치돼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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