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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만터미널 지분매각 3978억원 유입된다

대신증권,한진해운 9일 20일 공시
항만터미널 매각관련 3978억원 현금유입

  

터미널 매각부분 Valuation반영으로 목표주가 17.8% 상향 29100원 제시


한진해운은 지난 9월 20일 해외터미널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공시를 했다. 6일 공시한 내용은 기공시한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결정사항에 관한 것으로 새로운 내용은 아니나 이번 공시로 터미널 매각과 관련한 현금유입이 12월 중에 예상되는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목표주가와 터미널 매각관련 예상되는 현금 유입분 3978억원의 주당가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하여 기존목표주가 24700원과 주당터미널 지분가치 4438원을 합산한 29100원을 새롭게 제시하나,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업황에 대한 기존 시각은 변한게 없어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


2007년 평균 컨테이너 운임 항로별로 2%에서 3%하락할 전망


2007년에도 컨테이너운임은 대형선박의 서비스 항로투입 및 화물유치를 위한 선사간의 운임경쟁 등으로 운임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07년 신규로 항로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복은 1347천TEU로 06년 예상 총선복 대비 14.4%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며, 컨테이너 물동량이 10%증가한다고 하여도 공급초과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물론 Effective Capacity와 Planned Capacity의 차이는 2007년에도 2%에서 3%정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정도의 공급초과현상이 전망된다. 따라서 3분기 성수기효과로 반등한 컨테이너운임은 4분기 및 2007년 1분기까지는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K-Line과의 지분 맞교환 및 양현재단 지분출연은 M&A에 대비한 포석


한진해운은 대한해운과의 지분 맞교환에 이어 K-Line과의 지분 맞교환을 결의하였다. 또한 양현재단에 164만주를 출연하기로 하였다. 대한해운에 이은 금번 지분 맞교환 및 재단출연은 외국계의 M&A시도에 대한 방어적 차원에서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항만터미널 매각관련 현금유입 3978억원 예상


한진해운의 항만터미널 매각과 관련한 현금유입은 총 3978억원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대만의 터미널 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2245억원 그리고 미국 서부해안의 터미널 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3439억원 예상돼, 전체 5684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나, 유형자산처분이익에 대한 세금 30%를 가정하면 3978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항만터미널 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액 감안하여 목표주가 상향조정


한진해운은 해외 항만터미널 매각으로 12월 중 3978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를 Valuation에 추가하여 기존의 목표주가 대비 17.8% 상항조정하며, 기존의 24700원과 주당 BPS증가분 5547원에 PBR 0.8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4438원을 합산하여 291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그러나 해운업황에 대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는 시각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그대로 유지한다.


2007년 컨테이너평균운임 2%에서 3%하락할 것으로 전망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평균컨테이너운임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해운의 3분기 평균컨테이너운임은 11.3%(qoq)상승한 1614천원/TEU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의 전망치보다 큰 폭의 반등세를 시현하기는 했으나, 이는 성수기할증료 등의 부과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 TSA에서 성수기 할증료부과 시한을 연장한다는 Guide line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제로 이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여 4분기 컨테이너운임은 다시 하락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2006년 12월~2007년 4월까지 주요화주와의 운임협상이 향후 선사들의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에도 신규선복증가율이 14.4%로 전망되는 점과 물동량증가율은 10%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할 때 운임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화주들이 이러한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선사들이 운임협상에서 쉽사리 운임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Planned Capacity와 Effective Capacity사이에는 연간 2%에서 3%의 차이가 존재하는 점을 비추어볼 때, 2007년 물동량증가율이 2006년과 같이 12%이상 증가한다면 예상외로 업황이 좋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2006년 Planned Capacity증가율이 16%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임하락폭이 예상외로 적었던 점이 바로 이 때문이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2007년부터는 10,000TEU이상의 초대형선박의 서비스항로로의 투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 등 아직까지는 업황에 부정적인 면이 우세하다.


K-Line과의 지분 맞교환 및 자사주 양현재단출연은 M&A에 대한 포석


한진해운은 11월 10일 대한해운과의 지분맞교환 이후 12월 6일 K-Line과의 지분 맞교환을 공시했다. 보유 자사주중 지분율 3%에 해당하는 2150천주를 CKYH얼라이언스 소속의 K-Line에게 매각하고 K-Line의 주식 854만주(1.44%)를 취득할 예정이며, 자사주 1640천주를 양현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총 7500천주(10.46%)에 해당하던 자사주를 2510천주(3.5%)만 보유하게 되었으며, 의결권이 없었던 자사주를 우호지분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세미오퍼측의 골라LNG측 지분인수와 조수호회장의 타계이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M&A에 대한 방어적 차원의 포석으로 판단된다.


한진해운의 우호지분은 자사주를 포함하여 현재 약 28.4%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경영권을 확고히 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나 회사측이 경영권에 위협을 느낄 경우 2001년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506억원규모로 주식수 10130천주에 해당)의 행사를 통하여 우호지분 확보가 가능하며, 대한항공의 조양호회장이 언제든 백기사로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대적 M&A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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