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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방역기술개발 설명회 22일 개최

 22일 국립수과원에서 여름철 돌돔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고 있어 바다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이리도바이러스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능 백신 제조기술의 조기 산업화 및 발암의심물질로 밝혀진 말라카이트그린에 대한 대체약물의 실용화를 위하여 산업체를 대상으로 방역기술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식 돌돔의 대량폐사를 유발하는 이리도바이러스병은 1998년 양식돌돔의 60% 이상 폐사하였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 연안으로 확산되어 매년 약 40% 이상의 폐사가 발생하는 등, 돌돔 양식 산업 기반이 붕괴우려에 있어, 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이리도바이러스 단백질재조합백신은 돌돔 이리도바이러스의 게놈유전자(112 Kbp) 중 백신대상 유전자 7종을 선발하여 형질전환 대장균(E. coli)에서 재조합단백질 발현체를 제조·정제한 것으로, 개발 백신을 처리할 경우 상대생존율이 70%이상 되며, 본 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2004년 국내특허출원 및 2005년 PCT(특허협력조약) 특허출원을 비롯하여 현재 일본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에 있어, 이번에 개발된 어류단백질 재조합백신의 제조공정, 투여방법 등의 기반기술은 국내 양식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본 등 수출도 기대된다고 수과원 병리연구팀 관계자는 밝혔다.


또, 양식장에서 사용금지된 말라카이트그린을 대체 할 약물로 환경친화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손바닥선인장줄기 가수분해산물을 발굴하여, 송어 수정란의 부화시기에 본 물질을 50ppm에서 80 ppm의 농도로 3일 간격으로 30분간 약욕 처리하면 상대발안율이 50% 이상이 되며, 아울러 본 물질 0.1% 농도로 양식넙치에 4주간 경구 투여하면 어류 병원성 세균인 에드와드균(Edwardsiella tarda)의 공격감염에 대한 상대생존율이 82%를 나타내어 예방 효능이 입증되었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수산용 의약품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병리연구에 적극 반영하고, 개발된 백신과 약물의 기술을 조기 이전하여 현장실용화를 위한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양식 어류의 질병피해를 경감시키고 수산물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역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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