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부 해역의 해수면 변화와 해양기상 모니터링 구축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서해중부의 해수면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관측, 다양한 물때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산외항 1부두에 위치한 조위관측소를 6부두로 이설완료 했다고 밝혔다.
기존 군산외항 조위관측소는 지난 1979년 설치된 이후 외해에서 전파돼 오는 서해 중부해역의 조석파 및 각종 해양정보를 생산해 왔으나 최근 지속적인 항만 내의 퇴적, 시설물 및 관측 장비의 노후화로 정확한 해양관측을 할 수 없게 돼 이설하게 됐다.
이번 군산외항 6부두로 이설된 조위관측소는 지난 10월19일에 착공, 1억9백만원을 들여 준공했으며, 첨단 조위관측장비와 해양관측센서를 설치, 해수면변동(조위변화), 해수특성(수온, 염분), 해양기상(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종합해양관측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CDMA모뎀, 위성통신, 전용회선 등 단방향 통신을 활용한 기존 해양관측자료 수집방식을 양방향 통신방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그동안 준실시간 방식의 해양관측 및 정보제공방식을 완전 실시간 방식으로 바꿨으며, 관측된 각종 해양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