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동안 끌어온 북항 영종도투기장 어업보상이 마침내 지난 28일자로 이해당사자 간 보상관련 약정에 잠정합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감정평가 등 보상업무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청 인천항건설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인천지방해양청 인천항건설사무소와 보상수탁기관인 한국농촌공사, 어민대표  3자간 감정평가 및 보상비 지급시기, 방법 등을 규정한 어업피해보상 관련 약정서(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서(안)은 2005년 군산대학교에서 시행한 피해영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보상업무 전반에 걸친 세부 보상추진 방법 및 일정 등에 관하여 수차례 당사자 간 실무협의를 거쳐 작성된 것으로 특히, 보상업무의 핵심인 감정평가는 어민대표와 한국농촌공사가 각각 선정한 2개 평가법인이 전담해서 2007년1월에서 10월까지 10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며, 이들 평가법인이 산출한 보상액이 최종확정되면 늦어도 2007년말까지는 한국농촌공사에서이들 보상대상자를 상대로 보상계약을 체결하고 보상업무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