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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준설토사 단순한 매립재에서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

준설토사 단순한 매립재에서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
준설토사 활용을 통한 해양환경개선방안 마련, 2016년부터 본격 추진

바다 속에서 건저 올린 준설토사가 앞으로는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항만개발 및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준설토사를 대부분 해안매립장을 건설하여 처리하거나 일부는 먼바다에 버려왔으나 이제부터는 인공습지 조성, 해수욕장 복원 등 해양환경 개선사업이나, 건설용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바다에서 발생하는 준설토사는 매년 약 480만㎥나 된다. 지난 5년간 이를 처리하기 위하여 해안 매립장 건설비용 등으로 총 3,826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해안 매립시에는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해충과 악취 발생, 인근 어장피해 발생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어 왔다.

해수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준설토사가 발생할 경우 활용방안 검토를 의무화하고 그 적정성을 설계자문위원회를 통하여 심사받도록 하여 준설토 활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준설토 활용을 통한 해양환경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준설토 발생시 추가 검토 없이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동·서·남해 권역별로 생태습지, 인공갯벌, 해안선 및 해수욕장 복원 계획 등이 포함되고 입지시설별로 활용 가능한 준설토 종류도 제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준설토사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부유사 발생으로 인한 인근 어장 등에 대한 피해 우려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부유사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특수준설장비를 사용하고, 보다 강화된 오탁방지막 설치 기준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준설토사를 각종 건설용 자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인공골재 생산시설에 대한 연구개발도 ‘16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준설토사를 단순한 매립지 투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에 맞게 생태습지 조성 등의 해양환경 개선사업 이나 건설용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매년 40여억원 예산절감과 해양환경보전뿐만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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