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주식 3108억 원(지분율 3.8%) 매각
정부는 2014년 12월 5일 기업은행 주식 약 2,100만 주(지분율 3.8%)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이하 “블록세일”)으로 매각하여 3,108억 원의 매각수입을 확보했다.
매각가격은 2014년 12월 4일 종가 15,150원 대비 2.3% 할인된 주당 14,800원으로, 직전 매각가격인 13,000원보다 1,800원(13.8%) 높을 뿐 아니라, 과거 2차례의 블록세일보다 최대 2.7%p 낮은 할인율이 적용되었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보유 기업은행 지분(보통주 기준)은 55.0%에서 51.2%로 하락하였으며, 매각물량은 내국인과 외국인에 5:5의 비율로 균형 있게 배분되었다.
정부는 ‘13년 최초 매각 이후 점차 높은 가격에 보유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재정수입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매각은 정부와 주간사단의 지속적인 시장 소통 노력은 물론 전략적인 투자자 마케팅을 통해 과거 2차례의 블록세일보다 낮은 할인율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아울러, 과거 정부지분 매각 이후 기업은행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전례에 비추어 볼 때, 향후 기업은행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잔여 지분 매각에도 더욱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