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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CJ대한통운 국내 최초 물류센터 전용 드론 개발 추진

CJ대한통운 국내 최초 물류센터 전용 드론 개발 추진
기업맞춤형 산학협력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유비드론과 함께 물류센터 전용 드론 연구
유통기한 확인, 재고실사 부터 물류센터 내부 관제 플랫폼으로 드론 수행범위 점차 넓혀갈 것
TES 기반, 물류 신기술 연구를 위해 스타트업 및 현장실무형 산학협력 활성화 추진   
 
# 물류센터에 근무중인 A씨는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유통기한을 파악해 달라는 긴급 요청을 받았다. 예전에는 고객의 요청이기 때문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물류센터 현장으로 가서 한 번 더 눈으로 재고상태와 유통기한을 확인했는데 이제는 다르다. A씨 PC에 설치된 3차원 창고관리시스템(3D Visualizer)에서 해당 품목을 눌러 ‘드론 체크’를 실행했다. 그러자, 물류센터 현장 한 켠에서 대기 중이던 드론이 자율비행하여 물품이 위치한 랙(Rack)에서 유통기한 정보를 영상 촬영한다. A씨는 사무실에 앉아 드론이 제어 시스템을 통해 이미지 처리 후 제공한 유통기한 정보를 확인하고, 고객사에 바로 전달했다. 고객 전화를 받고 5분만에 작업을 마쳤다.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물류센터 전용 드론 개발에 나섰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하 동국대), ㈜유비드론(이하 유비드론)과 손잡고 물류센터 전용 드론 연구,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물류센터 전용 드론’은 경로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전에 학습한 물류센터 내 경로를 사람의 조종 없이도 자율 비행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 곳곳에 위치한 화물의 유통기한, 화물종류 등의 재고 정보를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해 제어관리 PC로 전송할 수 있다. 재고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대폭 절감될 뿐만 아니라, 그간 작업자가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2미터 이상 고층 랙(Rack: 물품 적재용 선반)에 위치한 화물의 정보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물류센터에서 실물 확인은 작업자가 재고위치로 직접 이동해 파악하고 있지만, 드론을 활용할경우 물류센터 재고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이 드론을 내년 상반기 실제 물류센터에서 시범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드론 개발을 시작으로 물류센터 전 영역을 관제하는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은 TES (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물류 신기술을 확보하고자,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 현장실무형 산학협력 교육 활성화를 통해 연구 협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드론 개발도 연구 협업의 일환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현장의 중요한 거점인 물류센터에서 활용하는 데 적합한 기체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유비드론을 선정했다. 이 과정을 통해 유비드론과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 신기술 적용 노하우를 결합한 드론 설계 협력을 구상하게 되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동국대와 ‘현장실무형 산학협력 교육 활성화 MOU’를 맺고, 물류센터 전용 드론 연구를 비롯한 기업체 맞춤형 프로젝트, 종합물류연구원의 멘토링 등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 정태영 상무는 “국내 최초 물류센터 전용 드론 개발 프로젝트는 개방형 연구개발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첨단기술 연구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구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 신기술 분야 연구역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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