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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동물 전문 구조 치료 교육훈련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동물 전문 구조 치료 교육훈련 실시
해양동물 SOS 전문 구조대, 제주바다로 출동


‘복돌이(점박이물범), 광복이(푸른바다거북), 오월이(상괭이)’는 그물에 혼획되거나 갯바위 등에 좌초되어 생명을 위협받던 중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에 의해 구조되어 치료를 받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해양동물들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해양동물의 구조‧치료는 증가하고 있으며, 신고 접수되는 생물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해양동물 구조건수는 9건에 달하며, 특히 여수, 삼척 등에서 그물에 걸린 어린 고래상어가 구조대에 의해 현장에서 구조 후 즉시 풀려난 것도 벌써 다섯 번째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전문적인 구조·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8개 전문구조·치료기관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의 관리와 지정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위험에 처한 수많은 해양동물을 구조하고 필요 시 기관으로 이송해 치료해왔다. 그러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교류 부족으로 효과적인 구조·치료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5월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를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최초로 시행해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수강생 만족도가 높았던 강의주제를 중심으로 과정을 편성하고 베테랑 수의사, 사육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해양동물 구조·치료 관련 제도와 정책, ▲질병 관리, ▲구조·치료활동 사례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강의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구조‧치료 장비 소개 및 시설 견학 등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생들은 28일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바다거북 방류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의해 구조된 후 완치된 바다거북 3마리와 국내 최초로 실내 부화에 성공한 어린 푸른바다거북 80마리의 방류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구조·치료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해양동물 구조치료 네트워크를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의 관리와 지정 등에 관한 고시’ 제19조에 따라 구조·치료기관의 지원 등에 관한 업무 위탁기관으로서 2014년부터 해양동물 구조·치료활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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