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전국 항만물동량 총 1억 2천267만 톤 처리
컨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223만 3천 TEU 처리
동해, 광양항 물동량 감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7년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1억 2천267만 톤(수출입화물 1억557만 톤, 연안화물 1천709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3천205만 톤) 대비 7.1% 감소(추석 영향)하였다고 밝혔다.

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0.6% 소폭 증가하였으나, 동해․묵호항, 광양항은 각각 18.2%, 13.7%씩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은 전년 동월 대비 2.7%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자동차, 화공품도 각각 2.0%, 0.2%씩 증가하였다. 반면, 모래는 81.3%가량 크게 감소하였고, 철재 등 대부분의 품목도 감소하였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천421만 톤으로 전년 동월(9천356만 톤) 대비 10.0% 감소하였다. 대산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대부분의 항만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원유 수입물량과 광석 수입물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하였다.

반면, 부산항의 경우 자동차 수출물량 및 철재 수입물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하였으며, 동해․묵호항은 광석제품의 연안출항물량 감소와 무연탄 수입물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유연탄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 2.8%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등은 각각 81.5%, 35.4% 감소하였다. 화공품은 울산항에서 수출입된 물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하였으며, 유연탄은 발전용 유연탄 수입물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하였다.

반면, 철재의 경우 광양지역에서 생산된 철재 수출물량이 감소하고,  조선소가 위치한 목포항, 옥포항, 고현항, 울산항 등으로의 연안운송 물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35.4% 감소하였다.

한편, ‘17년 10월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23만 1천 TEU) 보다 0.1% 증가한 223만 3천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화물은 장기 추석 연휴에 따른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129만 9천 TEU를, 환적화물은 6.9% 증가한 91만 6천 TEU를 기록하였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166만 7천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80만 6천 TEU를 기록하였으며, 중국 3.8%↓, 미국 1.5%↓, 일본 10.6%↓을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86만 1천 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18만 5천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화물은 12.2% 감소한 13만 5천 TEU를 기록하였으나, 환적화물은 54.6% 증가한 4만 9천 TEU를 처리하며 7월 이후 환적화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24만 8천 TEU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