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산항 新 전략 거점으로 떠오르다
12월 19일 방콕에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세미나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2월 19일(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부산항 환적화물 증대 및 부산항과 태국항만 간 물류활성화를 위한 부산항 세미나를 해양수산부(MOF, 장관 김영춘), 태국항만공사(PAT 사장, 직무 대행 Chamnan Chairith)와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항 물동량 처리 비중이 높은 태국항만과의 물류활성화, ‘18년 개장 예정인 부산항신항 서’컨‘배후부지에 대한 정보 공유, 태국의 유수 물류기업 및 글로벌 포워더들에 대한 배후부지 입주 홍보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선사, 포워더, 화주기업, 물류기업, 태국교통부를 포함한 정부부처 등 태국 항만물류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허브 한국(해양수산부), 부산항의 기회(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배후부지 이용 장점 및 비즈니스 기회(맥스피드), 그리고 태국항만과 부산항의 운송 및 물류활동(태국항만공사, PAT)등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부산항과 태국항만의 물량은 2017년 10월 기준, 345천TEU(환적 193천TEU)로 전년 동기 대비 2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은 물론 국내 항만 배후단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참여기업차원에서는 부산항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와의 네트워크 강화 기회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일은 글로벌 포워더 미팅과 태국항만공사(PAT)를 방문하여 면담할 예정이다. 태국항만공사는 태국 교통부 산하 국가 공기업으로 태국의 주요 5개항(방콕, 람차방 포함)을 관리하며 총 인력만 3700여명으로 람차방은 임대 운영하고, 방콕항은 직영중에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태국항만공사와 지난 해 3월 교류협력을 위한 mou체결 후 4번의 공동 세미나 개최, 태국 교통부 차관의 제5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연사 참석, 협력국 초청연수 태국항만공사 연수생 2회 배출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전통적인 환적배후권인 중국, 일본을 넘어 태국항은 신규 환적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높아 부산항의 전략거점이며, 앞으로 태국항만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