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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2000만TEU달성하고 글로벌 초대형 항만으로 체계 강화

부산항 2000만TEU달성하고 글로벌 초대형 항만으로 체계 강화


부산항 신항 2,000만TEU 달성을 바탕으로 초대형 항만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항이 올해 처리 물동량 2,000만TEU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계속되는 해운불황 속에서 달성하여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20피트 컨테이너 2천만개를 일렬로 연결하면 12만km로 지구 둘레 세바퀴나 된다.


부산 신항은 2007년 58만TEU에 불과하던 물동량이 10년만인 2017년 11월 기준으로 전체 1,873만TEU의 66%인 1,232만TEU를 처리하는 글로벌 항만으로 성장하였으며, 26일 현대상선의 '현대타코마'호는 2,000만번째 컨테이너를 부산항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하역하였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오후 부산신항 제3부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로서 부산은 홍콩, 싱가폴, 상하이, 선전, 닝보 항만에 이어 세계 6번째 글로벌 초대형 항만으로 도약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을 비롯, 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항만 유관기관, 터미널 운영사, 선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항 개항 이후 사상 최대이자 세계 여섯 번째로 2000만 TEU를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메가포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하고, “해운‧항만산업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환적 물량만으로 1000만TEU를 달성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동남아 신흥국의 증가하는 물량을 확보하여 질적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2000만TEU 달성 기념식과 함께 토도(土島) 제거 사업 기공식도 함께 진행했다. 토도는 부산신항 입구에 있는 면적 2만4000㎡인 무인도다. 신항 입구 한가운데 위치해 선박 통항에 지장을 주고 있어 그동안 제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20년까지 토도가 제거되면 신항 입구가 2배로 넓어져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와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지금보다 손쉽게 출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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