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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봄철 양식생물 사료공급 및 질병관리 강화 당부

수온 높아지는 봄철 양식생물 더 주의깊게 관리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봄철 양식생물 사료공급 및 질병관리 강화 당부
수온 높아지는 봄철 양식생물 더 주의깊게 관리하세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연안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을 맞아, 양식장 사육생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이 되면 양식생물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사육 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먹이 공급 시 여러 차례에 걸쳐 주면서 일일 공급량을 조금씩 늘려가야 하며, 사료에 소화제나 비타민 등 영양제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겨울철 저수온 현상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면역기능과 생리활성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봄에는 주기적으로 양식생물의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수온이 상승하면서 각종 병원체가 활성화되어 양식생물의 질병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육시설 및 사육도구 소독․건조와 수조 내 찌꺼기 및 폐사 생물 즉시 제거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종별 질병관리 요령을 자세히 살펴보면, 육상양식장에서 주로 양식하는 넙치의 경우 봄철에 스쿠티카충 등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수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산용 구충제 등을 투여해야 한다. 해상가두리에서 양식하는 돔류는 봄철에 녹간증 등 영양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간기능 강화제나 비타민을 꾸준히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담수어류는 수온이 올라가면서 잉어봄바이러스병, 솔방울병, 물곰팡이병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육수 공급량을 늘려 병원체 노출  가능성을 줄이고,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양식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 스쿠티카충 : 넙치의 몸에 침투하여 체표 염증, 두부 손상, 안구 백탁 및 돌출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원
- 녹간증 : 간내 담관에 담즙이 고여 간이 녹색으로 변하는 영양성 질병
- 잉어봄바이러스병 : 잉어과어류에서 발생하며, 복부팽만, 안구돌출, 근육 및 부레의 점상출혈 증상을 보임
- 솔방울병 : 담수어류에서 발생하며, 비늘이 일어나고 복부팽만, 표면 출혈반점 등의 증상을 보임
- 물곰팡이병 : 담수어류의 상처부위에 감염해 피해를 입히며, 솜뭉치처럼 된 균사덩어리(Saprolegnia)를 생성함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어가가 종자를 입식하기 전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에게 질병검사를 의뢰하여 건강한 종자를 입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9개소 소속기관을 활용하여 각 지역 양식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추운 겨울 동안 면역력이 떨어진 양식생물들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안내하여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양식장에 대한 질병검사를 실시하여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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