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국제 해색 과학 회의 개최
해양위성 및 해색과학 연구 교류의 장 열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제4회 국제 해색과학회의(2019 International Ocean Colour Science Meeting, 이하 IOCS 회의)’를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OCS 회의는 전 세계 우주개발 정부기관 및 해색연구과학자를 중심으로 1996년 설립된 국제해색조정그룹(IOCCG, International Ocean- Colour Coordination Group)이 주최하는 것으로, 해당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데, 그동안은 전 세계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이 번갈아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KIOST 해양위성센터가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해색위성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IOST 해양위성센터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위성인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 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의 주관운영기관으로, 위성자료를 이용하여 해양환경변화 감시 및 해양재해 재난 대응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다중스케일 해색 과학과 그 활용에 대한 국제 협력 증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광학 및 해양위성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들의 특별강연과 아시아 해역에서의 해양 색상 원격 감지에 관한 특별 세션, 그리고 포스터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28개국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220여 명이 참가한다.
 

김웅서 원장은 “이번 IOCS 회의 개최는 KIOST의 해양위성활용 분야 연구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전문가 그룹 간의 활발한 교류와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해양위성 분야와 전 세계 해색 과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