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위원장 정부 수매 전남 대서종 마늘 비계약물량 200톤 확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가격 폭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마늘 농가를 위해 대서종 마늘에 대한 정부 수매 물량 200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간 황주홍 위원장은 마늘 농가와의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마늘 작황 호조에 따른 가격 폭락의 대안으로 정부 수매를 수차례 요구하고, 정부는 황 위원장의 끈질긴 요청에 2만 3천톤의 수매를 발표하고 수매물량을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농가와 지역 농협 사이에 사전협의된 계약물량을 우선 수매할 계획이었으나, 황주홍 위원장은 비계약물량이 많은 전남지역의 사정을 설명하고 비계약물량에 대한 정부 수매를 요구했다.
이번에 전남지역에 배정된 대서마늘 비계약물량은 총 200톤으로, 고흥․장흥․강진 지역에는 188톤이 배정돼 마늘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주홍 위원장은 “마늘농사 풍작으로 함박웃음을 지어야 할 마늘 농가가 가격 폭락으로 시름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조속한 수매를 요구해왔다”며, “전남 대서종 마늘 비계약농가의 수매가 전무해 농가의 분노가 컸는데 이번 200톤 확보로 조금이나마 농가의 아픔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마늘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수매 단가 인상과 추가물량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