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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과 장금상선(동남아) 컨테이너사업 통합 완료

흥아해운과 장금상선(동남아) 컨테이너사업 통합 완료
연근해선사 간 자율적 구조조정 첫 성과 달성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그간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근해선사 간 자율적 통합을 추진한 결과, 12월 6일(금)부로 흥아해운 컨테이너 분할법인(이하 ‘흥아해운컨테이너(주)’)과 장금상선의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통합한 신설법인이 출범되었다고 밝혔다.

양 선사는 자율적 통합을 위해 올해 4월 11일에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4월 15일부터 통합 전 운영협력을 시작하였으며, 통합 예정 선사의 재무상태 등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통합 준비작업을 해왔다. 

흥아해운은 컨테이너사업 부문 분할을 위해 영업 외 자산 매각, 주식 감자, 대주주 유상증자 등 자체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해왔고, 11월 13일에는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컨테이너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위한 법원 등기 등 절차를 완료하였다. 

12월 2일에는 장금상선의 흥아해운컨테이너(주) 지분 매입을 통한 선사 간 통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사전 기업결합 승인을 얻은 바 있고, 12월 6일에 장금상선이 흥아해운컨테이너(주) 지분의 90%를 인수하였다. 특히, 장금상선은 흥아해운컨테이너(주)에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사업 부문의 선박을 현물출자하기 위해 12월 4일 법원에 등기신청을 하였고, 12월 6일에 공정거래위원회의 현물출자 승인을 얻음으로써 사실상 통합절차가 완료되었다.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통합법인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단기 채무상환, 연료비‧인건비 등 자금소요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반영하여 최대 2,000억 원까지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흥아해운(現 흥아잔존법인)에 지원한 자금 400억 원은 장금상선에게 흥아해운컨테이너(주) 지분을 매각한 대금으로 전액 상환되었다. 정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앞으로도 다른 선사가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경우 동일한 기준에 따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통합은 선사 간 자율적 구조조정의 첫 성과로서 큰 의미가 있고, 글로벌선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시장에서 우리 선사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선사 간 자구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 이번 신설 통합법인과 장금상선의 잔여 컨테이너 부문의 통합이 2020년 12월경 완료되면 선복량 약 9만TEU로 국내 3위, 세계 19위의 중형 컨테이너선사가 출범하게 되고, 특히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사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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