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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평가로 숨어있는 위해요소를 찾아낸다

안전성 평가로 숨어있는 위해요소를 찾아낸다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으로 좁은 연안수로, 위험물 취급항만 등의 위해요소 발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좁은 연안수로와 위험물 취급항만에서의 충돌‧좌초 등 선박사고를 예방하고 해상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다.

좁은 연안수로에 대해서는 해양사고 사례 분석, 선박교통량 및 혼잡도 조사, 해역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박교통환경을 확인한 후,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여 개선과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위험물 취급항만에 대해서는 항로‧정박지‧선회구역, 도선‧예선, 항법규정 등 항만 내 항행여건 전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안전성 평가가 진행된다.

이 평가는 2014년 2월에 발생한 우이산호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선박의 통항로에 숨어있는 위해요소를 발굴해내기 위해 연례화된 것으로서, 2015년 최초 시행 이후 지금까지 영흥수로 등 좁은 연안수로(8개소), 여수‧광양항 등 위험물 취급항만(11개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였다. 울산항 정박지 확장(2019. 4.), 대산항 도선점 이동(2019. 8.), 광양항 항로 암초 제거사업 착공(2019. 12.) 등은 이 평가를 통해 문제점이 발굴되어 개선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목포 율도-달리수도 등 좁은 연안수로 5개소와 포항항·동해묵호항·옥계항 등 위험물 취급항만 3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사컨설팅(주) 등 공공기관, 학계, 민간업체의 해상교통안전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안전성 평가를 통해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역‧항만별 항행안전지침을 제작하여 책자를 배포하고 지방해양수산청 누리집에 게시함으로써 해역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성 평가를 통해 좁은 연안수로나 위험물 취급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운항자 등이 현장에서 느끼는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며, “확인된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제거‧개선하여 종사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해상교통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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