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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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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해양산업가족 여러분! 
그리고 해양산업 발전을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한 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역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해운산업 발전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해운재건 계획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해운선사들의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공사는 국적선사의 선대 확충과 유동성을 공급하여 총 80개 해운기업을 지원하였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S&LB 사업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선사의 원리금 상환 유예, 회사채 인수와 같은 신규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국적선사의 영업과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전례없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HMM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노력이 일부 결실을 맺어 21분기 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하게 되었으며, 근해 컨테이너선사 간 자율적 인수합병을 통해 탄생한 K2 통합법인이 필수 영업자산을 확충하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선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친환경선박 전환 및 친환경설비 장착을 지원함으로써 해운산업 환경변화에 조기 대응하도록 뒷받침하였고, 우수 선화주 인증센터 개소를 통해 국적선사의 화물 적취율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국적선사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공사가 발간하는 시황정보의 품질을 향상하고, SNS 채널을 운영하는 등 사용자를 위한 해운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 발표를 개시하는 등 국적선사의 정보 접근 용이성을 높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해양산업가족 여러분,
2021년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후반기에 들어서는 해입니다.

새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후반기 이행과 함께 해양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해운재건 계획 후반기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국적선사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조 및 중고선박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항만터미널, 배후물류시설, 친환경설비에 이르기까지 국적선사가 자산을 취득하거나 선박 재금융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적기적소에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국가 해운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적선사가 필요로 하는 해운금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
동남아항로 시장에서 컨테이너선사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여 시장점유율을 제고하고,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기존 선박 도입 및 S&LB 사업을 운용리스로도 제공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선사맞춤형 선대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개정된 공사법에 따라 보증사업의 범위를 확장하여 입찰 및 계약 체결 시 선사가 필요로 하는 이행보증을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국적선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LB 사업의 LTV를 확대하고 상환유예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긴급경영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선사의 금융 부담을 경감시키고 회사채 인수, 신용보증기금 P-CBO의 해운선사 편입규모 확대 등을 통하여 시장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겠습니다.

넷째, 해운시황정보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해운선사의 위험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해운지수 및 운임예측모형을 개발ㆍ운영하겠습니다.

고품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최적화된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해운지수의 공신력을 확보는 한편, 선종별 운임예측모형의 활용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나아가 선박명세, 선박거래, 선가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국적선사의 핵심자산인 선박의 가치 및 LTV 유지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선사와 관계자 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사의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책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해양산업가족 여러분,

올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IMO 환경규제 등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여건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해양산업을 둘러싼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저희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직원들은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공사는 올해를 해운재건을 넘어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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