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최신형·친환경 초대형 LPG선 명명식
신(新)/구(舊) 파나마 운하 모두 통항 가능한 최신형 84,000CBM급 선박
탈황장치(Scrubber) 등이 장착된 친환경 선박
올해 인도되는 5척의 신조 VLGC 선박 중 세 번째 선박
㈜KSS해운은 22일(월) 84,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초대형가스운반선) 선박 ‘GAS GALA’(가스 갈라)호 명명식을 개최하였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COVID-19 확산 우려에 따라 회사와 조선소 관계자 일부만 참석하였다. ‘GAS GALA’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3월 말 인도 즉시 세계적인 에너지 트레이딩 회사인 BGN그룹과의 LPG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GAS GALA’호는 올해 인도받는 총 5척의 84,000CBM급 VLGC 선박 중 세 번째 선박이다.
‘GAS GALA’호는 LPG 운송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의 동급 VLGC선과 달리 구(舊) 파나마 운하와 신(新)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최초의 84,000CBM급 선형이다. 이에 따라, 기존 VLGC 선박들이 신(新) 파나마 운하에 집중됨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피해 선택적으로 운항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신(新)/구(舊)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VLGC 선박 전체가 75,000~80,000CBM급인 것에 비해, 동 선박은 84,000CBM급으로 화물을 약 5% 더 선적할 수 있어 용선주가 경쟁력 확보함에 있어 비교우위를 지닌다. 더불어,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탈황장치(Scrubber)와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까지 장착된 친환경 선박으로 여러모로 VLGC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박이라 할 수 있다.
㈜KSS해운은 친환경 선두기업(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2년 국내 선사 최초로 LPG 추진선 1척과 메탄올 추진선 1척을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인도받을 예정이다. 두 선박에는 기존의 중/경질유와 더불어 선박별로 LPG 또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다. 이 밖에도 회사는 기존 선박에 탈황장치를 선제적으로 설치하는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세계적 흐름인 탄소중립(Net Zero)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SS해운은 2022년까지 대형가스운반선 17척을 포함 총 30여 척에 이르는 선대를 구축하게 되며, 선단의 현대화를 통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세계 5위권 VLGC 선사로 발돋움하며 영업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