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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바다를 문학으로 표현하다, 제15회 해양문학상 수상작 발표

바다를 문학으로 표현하다, 제15회 해양문학상 수상작 발표
대상작 ‘남태평양’을 포함한 52편의 수상작 선정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10개 해양수산 관련기관(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장금상선, 동원산업, 선광,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한 ‘제15회 해양문학상’의 수상 작품을 성황리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15회 해양문학상은 해양을 소재로 하는 문학 활동 진작을 통하여 국민들의 해양의식과 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매년 개최해 왔다. 제15회 해양문학상은 해양문학 부문과 독후감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하였고, 총 1,700편이 접수되어 해양문학 분야의 권위있는 공모전으로써 자리잡았다.

대상작에는 이윤길 작가의 소설 ‘남태평양’이 선정되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일반부 금상작에는 오미향 작가의 수필 ‘원담’이 선정되어 상금 300만원과 한국해운협회 회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학생부 금상작에는 안양예술고등학교(3학년) 임하은 작가의 소설 ‘블루홀’이 선정되어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은상에는 일반부 한정옥 작가의 시 ‘고래를 찾아서’ 등 11개 작품이, 동상에는 배두순 작가의 시 ‘소금’ 등 28개 작품을 포함하여 총 4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대구 효성중학교(1학년) 정원준 학생의 ‘아, 연평도를 읽고-그해 서해바다를 가슴에 새기며’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고, 은상에는 김포 신곡중학교(2학년) 이서윤 학생의 ‘미래를 운송하는 해운업’ 등 총 10명이 선정되어 독후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작 ‘남태평양’은 바다를 동경하던 주인공이 남태평양 단독 항해에 나서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사랑을 찾게 되는 작품으로,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일반부 금상작 ‘원담’은 원담지기인 아버지의 삶을 통해 바다와 인생을 되돌아보는 작품으로 아버지에게 원담은 어떤 의미인지 잔잔하게 그려내었고, 학생부 금상작인 ‘블루홀’은 민간잠수부인 주인공의 아버지가 동경하던 블루홀을 통해 아버지를 떠올리는 작품으로 아버지와 주인공의 관계, 주인공의 감정선 그리고 신비로운 바닷속을 표현했다.

올해는 해양문학부문 은상과 동상을 시, 수필, 소설로 나누어 각 부문별 심사 및 시상하여 수상작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수상의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독후감 부문의 대상도서를 해양관련 교양도서 및 역대 해양문학상 수상작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 발전을 도모하였다.

이광복(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소설가) 해양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제15회를 맞이한 해양문학상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그 중 소설 부문에서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입상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고심을 거듭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하여 해양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주요 해양관련 잡지 및 회보 등에 문학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은 “바다를 직접 느끼기 힘든 현실에서 제15회 해양문학상 수상작 들이 많은 국민들에게 해양문화의 관심을 높이고 바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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