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설 연휴 대비 여객선 안전점검 등 총력 대응
공단 김준석 이사장 “전국 운항센터 거점삼아 안전운항에 만전 기할 것”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설 연휴 동안 특별교통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설 연휴 대비 해양교통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7일(화)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0일(금)부터 5일 간 19만8천여 명(일평균 3만8천명)의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3%가량 늘어난 수치다. 연휴 첫날인 21일(토)에 가장 많은 이용객인 4만5천300명이 예상된다.
이에, 공단은 설 연휴 귀성객 편의를 위해 17일(화) 오후 세종 본사 5층 운항상황센터 회의실에서 전국 12개 운항센터장 안전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5일 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연휴도 작년 추석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지 않는 만큼, 공단은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 보고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여객선 안전운항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 통영시의 가오치-사량 항로와 전남 완도군의 당목-서성 항로 등에서는 5척의 예비선이 증편되고, 전체 항로의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9% 증가한 일평균 803회가 운항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2월 26일(월)부터 이달 17일(화)까지 여객선 147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점검과 선원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여객선에서 중대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운항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운항관리의 고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