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4 항만혁신 국민제안 수상작 발표
정부 전자지갑과 연계한 「항만 출입증 발급 프로세스 개선」 대상 차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항만 서비스 및 시설 개선을 주제로 한 ‘2024 항만혁신 국민제안’의 당선작을 26일 발표했다.
BPA는 일반 국민과 항만 종사자가 체감하는 혁신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국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하고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우수 1개, 장려 2개 등 총 4개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항만 출입증 발급 프로세스 개선’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부산항 임시 출입증 발급을 위해 고객이 직접 BPA를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를 정부의 전자지갑 등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항만 출입증 발급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증빙서류의 위·변조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미디어 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해양관광 스폿 개발’(권*미), 장려상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의 톡 서비스 신설(김*남)’과 ‘우리 청년을 위한 항만 일자리 체험 시설 운영(문*우)’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기관의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실행부서를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BPA는 2017년부터 매년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부산항과 항만 커뮤니티의 혁신·동반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국민 제안이 부산항 혁신을 위한 새로운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국민이 생활과 일터에서 느끼는 문제 해결을 통해 진정한 체감형 혁신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