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동문과 ‘하나’국립한국해양대, 글로컬 네트워크 확장 나선다
국내외 동문회와 소통 간담회 진행…향후 지속 진행키로
상호 협력·성공 사례 발굴 등으로 선순환 체제 구축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국내외 동문들과 협력하며 글로컬(Global + Local)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대학과 동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펴 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류동근 총장을 필두로 대학 주요 구성원들은 지난 12일 부산 및 모교 동문지회를 시작으로 17일 울산, 19일 서울, 23일 전남 동부, 26일 제주 동문지회를 순회하며 전국 곳곳의 동문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국외 동문과의 소통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 남가주 동문회, 중남부 동문회와 미동부 동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 구축은 각 지역 동문회와 모교 간의 교류를 촉진해 동문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 재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졸업 동문의 성공 사례를 발견하고, 동문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개척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일부 동문 지회에서는 이번 동문회 간의 소통 간담회를 계기로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재를 출연해 후진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업계에서 성공한 선배들이 후배를 이끌어주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문 네트워크 구축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방안 등 교육계 주요 안건에 대해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립한국해양대의 복안인 만큼, 대학의 내실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해양 분야를 책임지는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이라고 설명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 여러분이 자랑스러우며, 모교에 한결같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문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총동창회(회장 채영길)의 협력 아래 동해, 인천, 평택, 목포, 거제, 포항 등 전국 각지의 동문지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