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적, 선박 테러 예방 정보를 정부 합동 선박 보안 세미나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0월 31일(목)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정부 합동 선박 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2005년부터 업계의 해적, 테러 등 선박 보안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외교부, 해군, 보안기관 등 관계 부처와 국제항해선박 소유자, 해운‧원양 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테러 정세, 해적 동향과 최근 식별되고 있는 선박 보안관리 취약 요인 및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최근 중동분쟁에 따른 민간 선박 피해사례, 우리 선박 위급 상황 시 대응 요령을 설명하고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의 협조 사항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외교부에서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중 불법 해상 환적, 신규·중고 선박 반입 제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우리 선사와 업계가 북한의 제재 회피 행위에 의도치 않게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중동 등 국지적 분쟁, 해적 활동 재개 등 세계 곳곳에서 선박 보안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세미나를 통해 제공될 다양한 정보가 업계의 선박 보안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