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자원회복 양식산업 기반
국립수산과학원 갑각류연구센터는 최근 자원량이 크게 감소되고 있는 서해안 꽃게 자원의 회복을 위해 6월 16일 연평도 연안에 어린꽃게 20만마리 방류에 이어 6월 23일 충남 태안군 연포연안에서 유관기관, 지역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꽃게 20만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꽃게는 갑각류연구센터에서 자연산 어미게를 인위적으로 성숙시켜 자연 산란시기보다 약 2개월 빠른 지난 5월 초에 부화된 유생을 1개월 이상 사육한 갑폭이 10~12㎜ 되는 조기(早期)종묘이다.
갑각류연구센터에서는 2004년부터 꽃게 조기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 어업인에게 기술을 보급함으로서 축제식 꽃게양식의 가장 큰 장애요인을 해결하여 꽃게양식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금후 꽃게 건강종묘 대량생산, 표지방류 등에 관한 연구 및 꽃게자원의 회복을 위해 어업인, 유관기관, 지자체와 협력하여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